(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오비맥주는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독일어로 밀(Wheat)로 만든 맥주를 뜻하는 ‘바이젠(Weizen)’은 독일 바이에른 스타일의 밀맥주에만 통용되는 명칭이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지난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의 양조 방식을 적용해 독일산 밀맥아와 유럽산 보리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독일산 프리미엄 홉을 엄선해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명품 독일 바이젠 맥주의 독특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오비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 캔병.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와 독일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엄선한 상면 양조효모를 사용, 헤페 바이젠(Hefe Weizen)을 상징하는 반투명의 뽀얀 빛깔을 내면서도 진하고 풍부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기존 국산 맥주 브랜드뿐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제품들과도 완전히 차별화한 맛을 선사한다.

프리미어 OB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기반으로 한 제품 패키지는 바이젠만의 특징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화이트 비어(White beer)’라고도 불리는 바이젠의 고유한 특징을 살려 흰 바탕에 잘 익은 밀 이삭을 연상케 하는 황금빛 타원형 프레임을 배치해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부각했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대중 브랜드보다 약 16%가량 높지만 수입 프리미엄 맥주보다는 낮은 가격대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의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오는 2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오비맥주 송현석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맥주의 다양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중 브랜드와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전략을 시도하게 됐다”며 “새 바이젠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면 대표적인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인 ‘카프리’ 등과 함께 ‘로컬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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