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출시한 티볼리는 소형 SUV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SUV 고유의 높은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동급 최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티볼리’는 동급 SUV 및 준중형 세단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춰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나의 첫 번째 SUV(My 1st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티볼리의 전면 디자인은 긴장감과 여유로움, 면과 디테일의 조화 등 리드미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했다.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후드라인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티볼리의 디자인은 안정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후면부를 통해 완성됐다.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후면부는 스타일 라인으로 율동감을 강조했다.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율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컴팩트 디럭스(Compact Deluxe) 스타일을 지향하는 ‘티볼리’의 실내공간은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바 타입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티볼리는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D-Cut) 스티어링휠과 실린더타입의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 등은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드라이버의 자부심까지 높여 준다. 6컬러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3.5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티볼리의 인테리어는 블랙, 베이지, 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레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기본 사양인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와 형태 모두 인체공학적 배려를 아끼지 않은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는 코너링 및 주행 시 탁월한 안락감과 자세 안정성을 제공하며, 동급에서 찾아 보기 힘든 퀼트 스티치 라인을 넣어 고급스러운 감각을 부여했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워트레인은 가장 효율적이며 뛰어난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A/T), 12.3km/ℓ(M/T)다.

티볼리에는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에서 채택하고 있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은 아이신 자동변속기는 DCT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티볼리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팩트, 스포츠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Steering Effort)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적용돼 있다. 엔진룸은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투과되는 엔진 소음을 최소화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수준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NVH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 등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속한 제동성능 확보를 위해 대형 사이즈의 전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한편 다기능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해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안전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 사고 시 가장 취약한 측면 충돌 안전성 테스트인 AE-MDB(Advanced European Mobile Deformable Barrier) 시험에서도 만점 수준의 안전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최고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티볼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은 스마트기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는 데에 있다. HDMI 입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영상과 음향을 후방카메라와 연동된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전 트림 기본 적용)이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 준다.

티볼리는 동급 유일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을 적용해 최적의 실내 온도 유지뿐 아니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풍량, 풍향, 온도를 최대 3개 모드로 저장하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사계절 언제나 쾌적한 주행을 보장하는 동급 최고의 공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비자 선호 사양인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스티어링휠, 2열 열선시트를 적용했다. 동급 최다인 6개(전방 2개, 후방 4개)의 센서를 적용한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도 적용해 주차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러기지 스크린과 프론트 오토 와셔 스위치, 오토 비상등 스위치도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돼 독보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

쌍용자동차는 사용자의 개성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티볼리’에 최초로 투톤컬러 익스테리어를 운영한다. 루프와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등에 기본 보디컬러와 차별화된 컬러를 다양하게 조합해 도회지적인 감각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연간 판매량을 향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 “티볼리는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SUV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다”며 “특히 ‘티볼리’는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자동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티볼리는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서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성능부터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