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의 어린이 음료 브랜드 ‘뽀로로음료’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팔도는 뽀로로음료가 올해 연매출 200억원(공급가 기준)을 넘어섰고, 연간 판매량도 2007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4000만개를 돌파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뽀로로 음료는 지난해 3600만개가 팔려 1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팔도는 올 연말까지 뽀로로음료 매출이 2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마스용 뽀로로음료 4종 (팔도 제공)

팔도는 이같은 매출 신장의 배경으로 올해 3월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아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뽀로로 샘물, ‘뽀로로 스포츠’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재 ‘뽀로로음료 4종(밀크·딸기·사과·블루베리)’을 비롯해 ‘뽀로로 보리차’, ‘뽀로로 비타쏙쏙’, ‘뽀로로 홍삼쏙쏙’ 등 다양한 기능성과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뽀로로음료는 해외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20개국 800만개를 판매해 287만불의 매출을 올린 뽀로로음료는 올 들어 23개국으로 수출 국가를 늘려 10월까지 1700만개를 판매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신장한 590만불을 기록했다.

팔도는 음료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판매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국내 어린이음료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뽀로로음료 4종에 산타복장을 한 뽀로로 담은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했다.

윤석준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뽀로로음료’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이 되도록 더욱 품질과 편리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