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한국후지쯔의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원 대표이사 전무가 새롭게 임명됐다.

한국후지쯔는 20일 안경수 대표이사 회장 겸 후지쯔 본사 경영집행역 상무의 사임에 따라 김병원 대표이사 전무가 21일자로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병원 신임 사장은 1954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대구 대건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후지쯔 OS부에 입사했다. 이후 소프트웨어기획부, 마케팅부, 네트워크사업부, 솔루션기술부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소프트웨어 개발, SE, 영업, 마케팅 등 IT 전분야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

한국후지쯔는 김병원 신임 사장의 취임과 함께 2007년을 서비스 중심 사업구조 확립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서비스 비즈니스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는 이를 위해 내부조직을 효율화하고 컨설팅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감동 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컨설팅 및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전세계 컨설팅 및 SI 서비스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후지쯔 본사의 풍부한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적극 활용해 하드웨어 플랫폼, 컨설팅, 서비스에 이르는 가치사슬 연결로 고객 니즈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