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임기 만료되는 김재천 부총재보 및 이광준 부총재보의 후임으로 김준일 경제연구원장 및 강태수 전문역(부총재보 내정자)을 임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임 김준일 부총재보 내정자는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박사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오랫동안 거시금융분야 연구를 수행했다. 또, 지난해 3월초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으로 부임해 경제연구원의 연구기능 제고에 힘써 왔다.

특히 초대 치프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로 IMF, BIS 등 국제기구 회의에 적극 참여해 주요 경제이슈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을 개진하고 정책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신임 강태수 부총재보 내정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박사로 정책기획국 및 금융시장국 팀장을 거쳐 금융시스템실장 및 금융안정분석국장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금융안정분야 전문가다.

특히 세계은행(World Bank) 근무경험을 토대로 금융시스템실 설립을 주도하면서 FSB, BCBS 등 금융안정관련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합리적이고 친근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으며 행내외는 물로 국제기구의 유력 인사 등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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