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유종연 사장, 황선호 실장(사진=태영)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태영그룹이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태영건설’의 분할을 완료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TY홀딩스는 9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회사 분할 시 내정된 임원인사를 확정한다. 대표에 유종연 사장, 총괄 임원에는 황선호 실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유종연 TY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베인&컴퍼니’ 글로벌 파트너를 거쳐 ‘SBS콘텐츠허브’ 대표와 ‘네오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탁월한 전략기획 역량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태영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총괄 임원에 선임된 황선호 경영관리실장은 삼성화재와 SBS를 거쳐 SBS미디어홀딩스의 경영관리를 담당한 그룹의 대표적 기획·관리 전문가다. TY홀딩스가 그룹 최상위 지주회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TY홀딩스는 경영관리실 아래 지원팀과 운영팀을 두고 태영건설 출신인 송용호 팀장과 최준호 팀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TY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사업 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및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이 증대되고 각 사업부분별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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