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0일 임기 만료되는 윤면식 부총재의 후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를 임명했다.

신임 이승헌 부총재는 1991년 한은 입행 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거치며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발전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는 국제국장으로 근무하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수시로 증대되는 상황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장불안 완화에 기여했다.

한은은 부총재보로 승진 이후 내부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 수립,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 관련 중요 현안 처리에 역량을 발휘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이끌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헌 신임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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