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IBK기업은행이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준법감시인에 김주원 본부장을 선임하고 2200여명이 승진·이동했다.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재선임된 김주원 준법감시인은 여신심사부장, 여신기획부장을 거쳐 지난 2014년 7월부터 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오는 15일부터 2년간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이번 인사에서 동반자 금융, 글로벌 진출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최소화했다.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지점장을 공단 등 핵심점포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또 본부 부서장에는 영업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지점장을 발탁했다. 더불어 비대면채널 강화를 위해 기업핀테크채널부, 개인디지털채널부 부장에는 관련분야 전문 역량과 영업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지점장을 발탁했다.

건전성 관리 부문에도 인력을 보강했다. 조선·해운·전자 등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이 집중된 부산경남·대구·충청·호남여신심사센터에 부서장급인 수석심사역을 추가 배치해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함께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는 지난 6개월 간 영업 현장에서 2700여명의 직원들을 직접 만나며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해 온 김도진 은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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