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 경제적 약자들인 서민들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오순명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23일 새벽 4시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일용직근로자의 신용회복 등 애로사항에 대해 금융 상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서민들이 금융애로를 이겨내고 생업을 제대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고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금융상담 및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융 사랑방버스에 직접 탑승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일용직근로자들 대부분 과다채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금융채무불이행자로서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에 모인 서민들을 상대로 이들에게 적합한 국민행복기금 및 서민금융지원 금융상품을 적극 안내했고 이들이 겪고 있는 고금리대출 및 과도한 채무문제 등을 즉석에서 상담해 주었으며 금감원 사랑방 버스는 지난해 6월 7일 첫 가동이후 모두 1003명의 금융전문가들이 금융회사 민원(1106명), 개인워크아웃(757명), 햇살론(374명), 바꿔드림론(312명), 미소금융(311명), 새희망홀씨(186명) 등의 민원을 상담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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