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성동 토탈패션지원센터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3회 오픈하우스위크 수주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부경 센터장은 2009년 11월 개관이래 3회째인 이 행사가 영세하지만 기술력이 있는 구두나 가방을 만드는 업체들이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동 토탈패션 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기술력은 최고예요”라며 판로 개척이나 디자인, 마케팅 등의 부재로 발전하지 못하고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이번에 오픈하우스위크도 그런 취지에서 2010년부터 마련했다. 국내외 바이어들의 오더를 수주 받고 유명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그리고 ODM으로 수주발주를 받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부경 센터장은 원래 IT전문가이고 산업공학 박사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마쯔시다에 근무하다가 한국에 돌아와 90년대 POS시스템, 일명 바코드를 한국에 들여온 여성 벤처기업 1호이기도 하다.
프렌차이즈협회 정책자문위원이고 한국패션협회 이사로 정책자문위원을 하면서 이곳 성동 토탈패션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일하면서 하다 보니까 사명감이 생기더라구요” 이곳 업체들이 실제로 기술력만 있고 영세한, 아무것도 없는 사각지대라고 했다.
실제로 성동구 부근에 집중돼 있는 업체들이 판로를 개척하고 발전하고 싶지만 서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합조차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현재 이 오픈하우스위크가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오픈하우스위크를 통해 수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슈엔백닷컴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성수동에 패션 스트리트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공장들의 작업환경 개선사업도 계획하고 업체들의 판로 개척, 수출지원 등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라며 말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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