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 어이없다. 정말 말문이 막힌다. 갑자기 웬 태양광 테마?
도대체 증권거래소 당국은 뭐하는가??
맨날 시장을 잘 감독하겠다. 뭐 주가조작을 감시하겠다. 뭐 테마주 조사한다...등등
말만 많은 증권당국. 연일 시장에서 이른바 태양광 테마가 난리다.
태양광테마로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OCI가 16일 장중 6%이상 급등하고 있고, 오성엘에스티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태양광 산업은 지금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외국의 내노라 하는 태양광 회사들이 파산하고 있고, 사업이 부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 회사들마저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국내시장에선 갑자기 웬 태양광 테마가 난리 법석을 떨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언론들까지 '태양광에 볕이 떴다'는 등 현란한 미사여구를 동원해가며 마치 태양광산업이 갑자기 호황을 이룰 것 처럼 몰아가고 있다.
지금 태양광 종목들이 급등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라갈때가 됐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하는 것이다.
개인투자가들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OCI의 경우에 단기 고점에 이른 상황이다.
정 매수하더라도 조정을 이용해서 신중하게 매수해야 한다.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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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섭 NSP통신 ,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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