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산업통상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와 유공자 총 39점에 대해 정부포상 및 협회장상을 수여했다. 올해 행사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은 26회를 맞게 됐다.
이번 행사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데일리비어)가 안았다. 국내 최초로 수제맥주를 프랜차이즈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전국 230여 개 매장에서 지역 양조장과 협업한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외식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 투명한 주류 유통과 전문 교육 시스템 구축 등 업계의 지속가능 경영을 이끌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커피 브랜드 하삼동커피(하삼동)와 국밥 프랜차이즈 더진국(섬김과나눔)이 각각 수상했다. 하삼동커피는 스페셜티 등급 아라비카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해외 진출·사회공헌·상생 정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더진국은 2011년 창업 이후 선진 운영 시스템과 가맹점 중심의 상생 구조를 구축하며 지속적 메뉴 개발과 교육,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 밖에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8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2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1점이 수여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상은 우수 프랜차이즈, 혁신·성장 브랜드, 루키상 등 총 23개 브랜드에 돌아갔다.
협회는 시상식과 함께 2025 송년회를 열고 정현식 협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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