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소공연 비대위가 3일 발송한 임시총회 소잡안 우편물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가칭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추진위원장 김임용, 현 소공연 수석부회장)가 배동욱 소공연 회장을 상대로 회장 해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소공연 정관 제26조제1항제8호와 정관 제52조 제2항을 근거로 최근 회원의 사업자등록증 조작을 통한 공문서 조작과 회원가입요건 미충족 등 회원의 자격이 없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소공연 회장직을 고수하고 있는 배 회장의 행위는 소공연의 명예를 훼손해 정관 44조 제1항 제1호 및 정관 제52조에 의해 탄핵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소공연 비대위 주장에 대해 소공연 집행부는 소공연 비대위의 명분 있는 주장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배 회장 해임 및 탄핵에 앞장서고 있는 김임용 소공연 수석부회장과 소공연 직원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해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소공연 비대위는 정관 제23조제1항 제1호에 의거해 정회원의 3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어 배동욱 회장 해임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어 배 회장이 자신의 해임안을 상정할 임시총회소집 요구에 응할지 귀추가 주목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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