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에서 대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오는 8월 29일 소상공인 민생진보를 위한 광화문 총 궐기를 예고했다.

최승재 회장은 24일 개최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 대회사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연대 공동대표로 여러분 앞에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살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불능력의 한계에 달한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대변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있다”며 “5인 미만 사업장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무참히 묵살당한 정서적 부분과 1년 남짓한 기간에 29%나 오른 최저임금을 감당할 수 없다는 소상공인들의 실제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자”고 총궐기 참여를 호소했다.

또 최 회장은 “대통령의 언급대로 앞으로 소상공인은 새롭게 정의돼 정당한 산업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며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구체적 정책 실현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산업화와 민주화가 우리 사회를 현재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면 오늘 깨어있는 소상공인의 각성은 생존권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새롭게 도약시킬 제3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다”며 “생존권 차원에서 시작되는 이 운동은 말 만에 그치는 정치인들의 이념대결을 넘어, 생존권에 기반 한 풀뿌리 소상공인들로부터 비롯되는 ‘민생진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에 참석한 소상공인 대표들이 소상공인도 국민이다를 외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개념정리와 함께 생존권에 기반 한 풀뿌리 소상공인 민생진보를 외치고 있어 정치권으로부터 혹시 생계형 민생 정당 창당을 위한 포석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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