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은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대변인, “(소상공인)입법청문회 당장 멈추고 손실보상부터 소급적용하라”촉구
나도은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대변인이 소상공인 소실보상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문회를 당장 때려치고 손실보상 소급적용 하라고 외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나도은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대변인이 소상공인 소실보상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문회를 당장 때려치고 손실보상 소급적용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대변인은 25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진행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손실보상법 촉구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을 대변한 입장문 낭독에서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는 (최승재 의원과 함께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삭발식과 릴레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치권이든 정부나 청와대든 아무도 나서는 사람들이 없었다”며 “최승재 의원만이 국회 본청 앞에서 44일째 천막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나 대변인은 “이것(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이 최승재란 한 국회의원의 개인적인 의정활동으로만 보이는가”라고 외쳤다.

특히 나 대변인은 “그는(최승재) 지난 44일 동안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무관심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돌려놔 당론으로 이끌어 냈고 민주당 상임위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이끌어 냈으며 정의당마저 찬성 대열에 합류시켰다”고 최 의원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나 대변인은 “하지만 또다시 정부와 청와대가 바대하자 민주당 역시 입법청문회란 절차를 끄집어내 시간 끌기에 나섰고 소상공인의 탈을 쓴 유령단체를 내세워 티끌만한 보상에 합의를 이끌어 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나 대변인은 “국가경제를 초석으로 담당했던 소상공인들의 피맺히 절규가 이 땅에서 더 이상 들리지 않게 입법청문회 당장 때려 치고 손실보상 소급적용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나도은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대변인이 여야 국회의원들과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소속 소상공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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