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이 침수 피해를입은 대전 동구 판암1동의 한 상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진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이 지난 7월 29일 밤부터 시작된 대전지역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입은 대전지역 상인들의 수해복구에 나섰다.

최근 대전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거지·하수도·도로침수·토사 유출, 담장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고 강한 비에 인명피해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지난 3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농경지 등이 침수된 대전 동구 수해 지역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민간자원봉사센터 등이 협력, 총 30여 명이 투입돼 수해복구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대전 동구 판암동 요양병원과 주변 지역은 주택가 안까지 토사가 밀려 들어와 주민들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폭우로 집안까지 토사가 쌓이고 가재도구까지 물에 젖어 더 막막해졌다”며 “하지만 이렇게 도와주러 오신 분들이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고 고마워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전통시장 및 지역민들의 침수 피해가 크다”며 “공단에서는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대전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별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 구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 힘을 보태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그간 코로나19, 산불 등으로 인한 위기지역 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 전달, 피해 복구 지원 등 피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 힘써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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