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 이하 소공연)가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날’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에 맞춰 개최됐다.
올해도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의식의 제고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 및 온 국민의 슬픔을 고려해,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 이후로 행사 개최가 연기됐다.
한편 오세희 회장은 “예상치 못한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소상공인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며 “행사 준비에 매진해온 관계자들과 기능경진대회를 위해 실력을 쌓고 계신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비통한 심경의 유가족분들을 생각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참사로 고통을 겪는 분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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