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종식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업종가운데 요식업의 타격이 위험수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면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 이가 있어 화제다.
또 한국중식요리협회 중앙회장이라는 직함과 세계요리올림픽 3관왕 소유자인 정권식 스타쉐프가 말하는 면 요리의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살아나고 성공하는 비결을 들어보자.
- 백세면사무소라는 회사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우리가 100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백세’라는 단어는 오래 산다는 장수의 의미이기 때문에 사용하게 됐다. 처음에 백세모모를 만들었었는데 모 회사가 백세라는 브랜드의 상표 등록을 했기 때문에 중복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후에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들어보고 6개월간 고민을 했고 주변분들에게 의견을 듣다가 ‘백세면사무소’가 어떠냐는 의견을 접하게 돼 ‘백세’는 사용하지 못해도 ‘백세면’은 사용이 가능해 ‘백세면사무소’로 정하게 됐다.
결국 백세면사무소라는 이름은 우리가 만든 면을 드시고 백세동안 건강하시고 장수하시라는 의미의 백세면과 동사무소처럼 누구나 쉽게 찾고 자주오시고 식사를 하시면서 가지고있던 스트레스도 날리고 저렴한 가격에 배도 부를 수 있으며 건강하게 백수를 누리시라는 생각에 백세면사무소라는 이름을 만들게 됐다.
- 면 요리에 집중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
▲전 세계 40-50개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은 모든 나라에는 면요리가 있고 면 요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다.
기존의 밀가루 면보다는 먹어서 건강한 면을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면에 시금치도 넣어보고 반죽할 때 육수에 한약 재료인 갈근 같은 재료들을 넣기도 해봤다.
그러다 최근에 하고 있는 것은 미얀마 쪽에서 생산되는 해죽순 이라는 바다 밑에서 자라는 해초가 있는데 해죽순에는 항암효과가 있고 인체에 항산화작용을 도와주는 등 좋은 장점들이 많아서 면에 접목을 시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몸에 건강하다는 식재료들을 분말화 시켜서 밀가루에 넣었다. 이런 식재료를 다양하게 배합해서 면에 혼합을 하면 면이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성분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
보통 면 요리, 특히 자장면이나 짬뽕을 먹고 난 뒤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더부룩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저는 먹어서 소화도 잘 되는 건강한 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가 한국중식요리협회 중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중화요리는 대부분 화교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기를 못 피고 살아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협회를 만들어서 화교와 한국인 요리사들을 합했다.
메뉴 개발도 같이 하고 기술도 공유하자 싶어서 이 협회를 만들게 됐고 현재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분들도 저와 의견을 같이해 좋은 면을 만들어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백세면사무소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면을 어떻게 만들것인가 이듯 중화요리에서도 면을 빼고는 중화요리를 논하기 어렵다.
- 백세면사무소의 면은 다른 면 요리와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나?
▲먹어서 소화가 잘 되는 건강한 면 요리라는 차이점이 있다. 일반 면 요리에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기존에 써왔던 밀가루를 넣고 탄력을 주기위해 전분을 넣고 쉽게 불지 말라고 소다를 넣는다. 밀가루와 전분, 소다는 인체에 좋지 않아 이런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식재료를 배합해서 면을 개발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에 여러 식재료와 밀가루을 혼합해서 쓰고 있다. 모든 밀가루 면에 여러 가지 한약재 뿐 만 아니라 자연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들을 분말화 시켜서 앞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맛, 질감, 탄력들이 다른 곳과 다르다. 특히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소화가 잘된다. 그리고 몸에 좋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 밀가루 면들과는 차별화가 된다. 백세면사무소의 요리를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거나 트림이 자주 나온다거나 배에 가스가차고 속이쓰린 일이 없도록 소화를 돕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많이 개발해놨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백세면사무소에 와서 요리를 드시고 가신 분들의 반응이 입소문을 타고 재방문과 소개방문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 또한 될 수 있으면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쓰려고 한다.
- 백세면사무소에서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들었다. 가맹점을 만드는 이유는
▲백세면사무소를 한곳만 하게 되면 지금까지 추구했던 역할을 혼자 할 수 있어서 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을 열고자 하는 이유는 혼자만 운영하게 된다면 혼자만의 사업으로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 요리 관련 사업을 운영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보급을 하면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여러 사람이 제가 가지고 있는 목적을 홍보해주고 다양하게 적용, 확대를 하게 되면 목표로 하고 있는 일들이 더 빨리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미약하지만 국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기존의 프랜차이즈의 문제점을 보완해 본점과 가맹점들이 이익을 공유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대를 이어 점포를 물려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한다.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사업을 하지만 손님들의 건강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식당, 맛있는 음식을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을 찾은 손님들은 이 자리에 계속 있어 고맙다는 말을 하시는데 우리 백세면사무소가 손님들에게 이 자리에 있어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물론 코로나19 때문에 프랜차이즈 모집하기에는 타이밍이 어려운 편이다. 그렇지만 면역력이 좋아지는 식재료를 찾아내서 면에 혼합해 사용한다면 오히려 코로나를 퇴치하는 게 되지 않을까. 건강을 목적으로 창업해 프랜차이즈를 모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오가피, 엄나무, 옻 등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을 밀가루에 혼합해서 면을 생산하게 되면 우리 건강에도 좋고 탄력도 있고 맛도 있고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것으로 코로나도 잡고 프랜차이즈도 잡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현재 외식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침체돼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외식업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안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백세면사무소’ 이다. 밍티엔 이라는 중화요리 체인점도 5호점까지 나온 상태다. 여기에 건강밥상이라고 해서 계절음식을 주제로하는 별별장터 라는 1960년대 어렵게 살던 시절에 먹었던 추억의 밥들이 있다.
시래기밥, 콩나물밥, 국밥 등등, 이런 음식들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도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 현재 1호점은 운영을 하고 있고 2호점이 곧 오픈할 예정이다.
심각한 경제위기가 왔는데 이 경제위기를 기회로 삼아 식품 분야의 최 일선에서 선두 주자로써 연구 개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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