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쇠퇴일로의 위기에 처한 순천시 원도심 권역 강남로상가 번영회장을 맡은 오하근 성공포럼 상임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강남로상가 번영회 등에 따르면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를 거쳐, 최근 1만 회원 목표의 순천 성공포럼을 성대하게 발족한 오하근 성공포럼 상임대표가 강남로상가 번영회장에 지난 3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강남로상가 번영회장 이취임식과 더불어,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병행해 순천시 장천동 소재 로얄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순천시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와 맞물려 취임한 오하근 대표는 “이번 상가 번영회장 취임은 설레임과 영광이다”며 “원도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모든 비전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자상거래, 대형 유통 플랫폼 등으로 인해 지역의 재화가 외부로 심각하게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 피해는 불보듯 뻔한 지경이다”며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등의 수단으로 청년들이 머무는 젊음의 거리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지난 28년 동안 중앙동 일원의 흥망성쇠를 다 겪었기 때문에 중앙동을 비롯한 원도심의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우리모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힘을 모아 원도심 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유력 언론인은 “오하근 본인이 원도심에서 실제 경제활동을 했던 당사자이기 때문에 공당의 시장 후보를 나섰던 사람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상인회장을 가볍게 본다거나, 낮은 단계의 조직으로 보는게 아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본인의 장점을 살려서 그런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라는 30여 년 만에 찾아온 기회와 함께 향후 중앙동과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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