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유진기업(023410) 산업용재 시장진출 관련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과 국회의원 연구단체 조화로운사회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호현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국장, 조일구 유진 EHC 전무 등 8명의 참석자가 산업용재 시장의 공정한 경쟁과 상생에 대한 정책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대형 기업과 소상공인 업계가 상생하려면 정부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유진기업은 산업용재시장 진출이 소상공인 업계 침탈이라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시장 전체가 성장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도 자생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하며 중기부는 중기청으로 격상한 후 그에 맞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며 “시장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모두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마련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유진기업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다린다”며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레미콘 제조·판매와 건설업을 주요산업으로 하는 기업이며 최근 산업용재 시장진출을 계획하며 소상공인의 골목상권을 침해한는 지적을 받아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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