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자금을 투입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및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경영안정자금 융자규모는 40억원 한도로 20개 기업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원, 대출이자는 3% 이내, 지원기간은 2년으로 만기 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공장등록 된 중소제조업체로 완주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격여부 판단 후 선정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21일까지이며 완주군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 확인 후 제출서류를 완주군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에 더해 자금난이 우려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출금연체자, 신용관리정보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에 대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기 보증과 별도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가능하다.
또 대출금리(3% 대) 중 2%를 이차보전으로 최대 3년간 지원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대다.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작년 일본수출규제에 이어서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까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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