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 육성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2016년도 강소향토기업 성장사다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성장사다리사업에 총 3억원(국비 1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 총 48개 기업에 대해 시제품제작과 생산기반 공정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관내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며 지원분야는 ▲기술혁신 R&D 시제품제작지원(신규)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비즈니스지원단 운영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신규) 등이다.
우선 올해 신규사업인 R&D 시제품제작지원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R&D 역량과 시제품제작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총 5개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4개 기업에는 작업공정개선과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등을 위한 생산기반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19개 기업에는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경영 비즈니스지원단을 통해 총 20개 업체에 경영애로 상담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올해 성장사다리 선정기업들이 모여 기업경영자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이업종 융합산업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기술마케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성장사다리사업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영세중소기업의 성장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향토기업을 성장시키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장사다리사업은 소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전주시는 지난해 R&D지원 2곳, 공정개선 4곳, 디자인개발 9곳, 비즈니스 지원 20곳 등 모두 35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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