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가 17일 전남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농협(조합장 한진섭)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양홍모)는 17일 전남대에서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일대 친환경농업육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차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키로 했다 .

무등산 일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무등산수박을 비롯해 포도, 쌀 등이 주로 재배되는 지역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이미지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에 들어가는 광주친환경농업대학은 총 2기로 나뉘어 1기는 수강신청을 마친 1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2기는 영농철이 끝나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각각 실시된다.

특히 이번 농업대학에 국내 유명한 친환경농업 전문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기수별로 총 15주 동안 이론교육, 실증실험,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어서 일회성 교육과는 달리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섭 광주농협 조합장은 “국립공원인 무등산의 이미지와 친환경 농업을 결합해 농업소득 증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점차적으로 지역의 명산인 무등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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