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이 창업기업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광주지방중기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광주 상록회관에서 선도기업 대표 40명과 창업기업 대표 40명이 멘토-멘티 결연을 하는 ‘선도-창업기업 간 만남의 날’행사를 갖고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등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멘토링은 지난 5월 취임한 류붕걸 지방중기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기업선순환 생태계 조성 계획’의 하나로 극히 낮은 창업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광주지방중기청은 중소기업융합연합회 광주전남연합회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광주전남연합회가 추천한 선도기업 대표 40명을 창업기업 멘토로 위촉했다.

이번 멘토링의 목적이 창업기업이 시행착오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 대표가 창업기업 대표에게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지방중기청은 멘토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의 업종, 지역 및 창업기업의 멘토링 희망 분야를 고려해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했다.

또 이번 ‘만남의 날’ 행사 전에 벤처1세대멘토링센터의 전문멘토단을 초청해 창업기업의 사업 아이디어 보완과 비즈니스 모델 수정 등을 돕는 집중멘토링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태원 광주지방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창업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생산기술, 판로 및 마케팅 등 경영 지식이 부족하므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수준 높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이번에 실시되는 벤처 1세대 및 선도기업의 멘토링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오는 12월에 개최 예정인 투자마켓에서 엔젤 및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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