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저한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상을 받고 있다. (담양군)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체육시설로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4억 원의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2014 지역발전사업 우수 지자체’에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란 비전으로 전국 1279개 지역발전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시 주민의견 수렴과정 이행과 지역 내 다른 체육·문화사업과의 연계성, 사업수행 노력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군의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농공단지 내 공공부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 배치라는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근로자의 의욕 제고로 기업 생산성 확대까지 이어질 뿐만 아니라 제2 산업단지 조성의 기폭제 역할이 더해져 높은 평점을 얻었다.

최형식 군수는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주민화합의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체육활동 지원사업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에코스포츠타운은 지난 2013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고 4억5000만 원 등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담양읍 삼만리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지난해 9월 조성됐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