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이 3일 광주지검 현관 앞에 개설한 직거래장터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근)는 3일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변찬우) 현관 앞에서 추석 맞이 ‘농축산물 특별판매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광주지역본부는 이 날 14개 부스로 꾸려진 직거래장터에서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 한라봉, 표고버섯 등을 비롯해 우수농산물, 각종 과일선물세트, 한우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중 가격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광주지방검찰청 임직원 및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과 함께 추석맞이 떡메치기, 우리농산물로 만든 인절미 시식회,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불고기 시식회 등을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변찬우 검사장은 “지난 해 농협 광주본부와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 협약을 맺어 매년 명절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며 “우리 임직원도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근 본부장은 “농산물의 유통단계 축소정책에 가장 걸맞는 것이 직거래 장터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점, 꾸러미사업, 독립형 신토불이창구 개설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피와 땀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전량 소비시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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