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창투(中国创投) 왕따밍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기업인 6명을 초청, 광양만권 산업시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단에 참가한 중국기업들은 주로 광양경제청의 중국 현지 투자설명회 및 기업방문을 통해 발굴한 잠재 투자기업과 경제단체 관계자들로 베이징, 광저우, 션전지역 등에 소재한 기업들이며, 광양만권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우수한 투자환경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광양경제청)

이번 중국 기업인 투자시찰단은 광양경제구역의 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에 투자 의향을 표명한 투자가들로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 투자설명회에서 투자협약(MOU) 체결 후 지속적으로 광양만권 개발현장 방문을 희망했던 기업인들이다.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여수시 화양지구를 중점적으로 시찰했으며, 광양항, 율촌산단 등을 둘러보고 우수한 기업 경영환경, 항만시설, 풍부한 산업용지 공급계획 등 산업인프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의 한 투자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한국과 중국기업의 장점을 활용한 합작기업 설립 및 투자를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이번 산업시찰을 통해 화양지구를 관광·레저개발 분야에 전략적 투자 유망지역으로 잠재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nsp3200@nspna.com, 김동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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