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아농협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염색 봉사를 하고 있다.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비아농협(조합장 박흥식) 농촌사랑 봉사단 30여 명은 최근 관내 경로정 22곳을 돌며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염색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갈수록 고령·여성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상 어려움으로 쉽게 미용실을 찾을 수 없는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모발염색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비용도 많이 들고 미장원도 멀어 그동안 머리 손질을 못해 추석을 앞두고 많이 신경 쓰였는데 보다 젊어진 모습으로 자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흥식 비아농협 조합장은 “염색봉사를 통해 밝아진 표정의 지역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상생의 농협을 만들고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 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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