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 추석 다음날인 9일부터 13일까지 바닷길이 열린다.

시에 따르면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으며, 바닷길에서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28일 전했다.

바닷길은 ▲추석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 10분(조위 60cm) ▲대체휴일인 10일 오전 10시 54분(조위 28cm) ▲11일 오전 11시 34분(조위 17cm) ▲12일 낮 12시 12분(조위 27cm) ▲13일 낮 12시 47분(조위 56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항에는 가을의 진미 전어가 횟집의 수족관마다 가득하다. 전어는 추석부터 10월초까지가 가장 맛이 좋아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하고 전어로 배를 채우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나타난다.

보령 문화의 전당 전경 (보령시)

◆ 보령박물관,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 신청·접수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보령박물관에서 오는 9월부터 주말을 이용한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가족 보령박물관 나들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을 이용해 초등생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 유물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과 27일에는 ‘아름다운 고려청자’ ▲10월 11일과 25일, ‘마음으로 새기는 인장’ ▲11월 8일과 29일, ‘할아버지 사랑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등 3가지 주제로 월별 2회씩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며, 교육인원은 1회 10가족(40명 이내)이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보령문화의전당 보령박물관으로 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신청·접수를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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