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생활체조를 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운영하고 있는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대덕면 대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주 2회에 걸쳐 ‘찾아가는 노인 건강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건강교실의 프로그램은 생활체조, 보건교육, 공예교실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생활체조는 스트레칭과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참여자 간 친밀감을 형성해 심신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건교육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 상식 및 생활습관 등을 알려주고 있는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콩나물국을 이용한 짠맛 미각 테스트를 실시해 소금의 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검사를 통해 유소견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보건소 심뇌혈관예방 TF팀이 주기적으로 방문·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담양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공예교실. (담양군)

이 밖에 공예교실은 가는 낚시 줄에 하나하나 알을 끼워 건강 목걸이와 팔찌 등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해 집중력 향상은 물론 신체능력과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신체로 보람찬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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