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조 6000억원 생산유발효과 기대 (김해시)

(경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013년 7월 기업체들로 구성된 실 수요자와 사업비 투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에스케이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데 이어 26일 오후 4시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맹곤 김해시장과 최광철 에스케이건설 대표, 조건영 대저건설 대표, 유대식 반도건설 대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성세한 부산은행장, 송교덕 경남은행장, 김양수 부산강서산업단지 주식회사 대표, 손호영 부산신항산업단지협동조합장, 박완석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10명이 참여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동서지역 균형발전과 부족한 공업용지 확보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동남권역 첨단산업 거점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이다.

사업협약 체결 이후 김해시와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 지분 51%, 건설투자자인 에스케이건설컨소시엄 지분 25%,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 등 실수요자 지분 12%, 부산, 경남은행 지분 12% 비율로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출자하고 사업 시행에 필요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동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동면 월촌리 일원의 300만 제곱미터에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400여개의 첨단기업유치와 더불어 2만7000명의 신규고용창출과 연간 5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자급자족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후 각 출자자의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11월까지 주주간협의를 거쳐 특수목적법인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해시)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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