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경남시대’ 경남도청에서 (최창윤 기자)

(경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경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2015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공동 노력하고 도정 주요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조해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하고 경상남도에서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경남도는 오는 9월에 2015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만큼 더 많은 국고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

내년도 국고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당정협의회가 개최되기 전에 예산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지역 국회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주요사업 66건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는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대상 사업 중에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SOC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주요사업으로 ‘창녕~현풍간 고속국도 건설’은 현재 국토부에서 실시설계 중인 사업으로서 대합일반산단과 넥센일반산단 등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는 대합면 대동리 일원에 ‘대합 IC 설치’를 국토부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동항 건설’은 국비 56억 원이 소요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등과 연계된 해양플랜트 중심항만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국가지원 사업으로 확정된 ‘경남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국비 137억 원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또한 도민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경남 도민안전 체험관 건립’은 실시설계 용역에 필요한 국고예산 5억 원 확보를 위한 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

이 밖에도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김해 상동면 매리~양산간 도로건설,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 잔여 사업비,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사업비 등 ‘당당한 경남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2015년 국고예산 최대 확보에 경남의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부권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설명하고 국회의원들의 지원도 요청한다.

특히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열쇠인 카지노 설치를 위해 오는 12월에 예정된 문체부의 ‘복합리조트 종합계획’에 글로벌 테마파크가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2일 대통령 주재 ‘제5회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가지원 특화산단으로 발표된 ‘항공·나노·해양플랜트 특화산단’은 빠른 시일 내에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모든 의원들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한다.

아울러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함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상 후반기(2016~2020) 사업으로 예정된 사업을 2015년에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미래 50년 사업 추진과 서부권 대개발을 위해 필요한 국고예산 확보 및 정책 현안과제들을 국가 주요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당정협의회는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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