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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산청군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산림청에서 시범 도입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장려사업에 참여해 제1호 녹색마을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등 주요 내빈과 중산마을 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산마을에는 현판과 함께 전통시장상품권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고 강덕순 중산마을 이장(남, 만44세)에게는 산림청장 상장이 수여됐다.
제1호 마을의 영예를 안은 지리산 자락의 ‘중산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참여해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자체 산불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등산객과 무속인 대상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올 봄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타 마을의 귀감이 돼 녹색마을로 지정됐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제1호 지정은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준 주민들의 힘으로 지정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군에서도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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