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21일 세지면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인규 나주시장은 21일 세지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상공인 소득금고기금 확대로 창업과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대출 상한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강 시장은 이 날 “현재 조성된 주민소득금고기금 가운데 소상공인 분야 융자규모를 임기 내에 연평균 2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성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주민소득사업 운영관리 조례’를 개정해 대출 상한액을 시설자금의 경우 현재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대출방식도 장기적 자금과 단기성 긴급 지원자금으로 구분해 다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소상공인 소득금고사업은 관내에 사업장 주소를 둔 소상공인으로 연리 1.5%, 2년거치, 4년 균분상환으로 지원하는데 창업과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315명을 대상으로 76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 해는 37명에 11억여 원을 지원했다.

강 시장은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자금난이지만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우 돈가뭄에 시달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의 경우 마을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이를 적극 지원하며, 소상공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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