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서구

△대동문화재단과 문화공동체 조성 업무협약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21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대동문화재단(대표이사 조상열)과 ‘더불어 즐거운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연대를 강화하고, 인문학 초청강좌 사업과 다양한 문화사업 교류를 통해 문화를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또 문화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참여시키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협력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문화콘텐츠 프로그램과 상품 공동개발, 문화예술 교육과정 등을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2달간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혜문스님, 국악인 신영희, 여민동락 대표 강위원 등 역사, 문화, 예술관련 전문강사를 초청해 8회에 걸쳐 인문학 초청강좌를 실시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구체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문화공동체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함께 살아가는’ 주민인권학교 개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 주민, 학생, 기업 등 지역민과 단체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제1기 주민인권학교’를 개최키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인권을 알자, 그래 함께 살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주민인권학교는 다음달 4일부터 총 7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100분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민인권학교에는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강문민서 광주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 ▲영화 ‘멋진 그녀들’의 주현숙 감독 ▲최완욱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수강생들과 함께 열띤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주차에는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 현장탐방으로 역사 속에서 인권을 접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총 7강 중 5강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도 발급한다.

광산구는 이후 정기적으로 인권학교를 운영해 광산구민 인권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이번 교육 수강생을 중심으로 ‘인권 지킴이’도 양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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