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인 및 경제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자리에는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지역도의원, 광양경제청장, 여수∙순천∙광양시장, 광양만권 입주기업 대표,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희봉 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의 지속성장을 위한 (가칭)광양만권 경제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조성, 국제 해양플랜트 RDE&P 단지조성, 광양제철~여수산단 해저터널 구축 등 지역 현안 등 6건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기업 및 경제관계자들은 광양만권의 시급한 현안으로 여수국가산단 공장용지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율촌 제2산단 조기착공과 입주업종 변경, 붕괴위험이 큰 주암댐 도수터널의 대체터널 건설과 여수박람회장의 정부차원 사후활용 방안강구 및 IT분야와 농수산식품가공분야 접목을 위한 연구소, 응급센터, 보육원이 갖춰진 전남테크노파크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그 동안 지역에서 시급한 해결을 요하는 안건 22건을 선별해 2015년도 예산확보와 정책반영 등을 요구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호남에서 변화의 분위기를 조성했듯이 지역 기업인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무성 대표는 “이정현 의원을 업어드린 것은 순천·곡성 군민들을 업어드린 것으로 받아들여 달라”며 “선거운동기간에 이 의원이 공약한 예산폭탄이 불발탄이 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