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통역 자원봉사자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2기 외국어스쿨을 다음달 1일 개강한다.

외국어스쿨은 군이 지난 4월부터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 위탁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제1기 수강생 40여 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제2기 외국어스쿨은 그동안 모집해온 수강 희망자 중에서 선발한 79명(영어 44, 중국어 20, 일본어 15)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은 합격자를 지난 6일 군 홈페이지와 SMS문자발송을 통해 발표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1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4주(56시간)동안 외국어별 일상회화와 문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소개, 담양 관광명소 탐방, 대나무 관련 용어 습득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자원봉사자 외국어 스쿨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된 자원봉사자들이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외국어 습득과 동시에 담양 문화 바로 알기에도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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