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를 이용해 방제를 실시하는 모습 (아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영)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14일간 병해충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벼 도열병 등 벼 병충해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시장 복기왕) 관내 8개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은 자체 헬기 11대와 외부헬기 13대, 총 24대의 무인헬기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보유 광역방제기는 무인헬기 접근이 어려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를 지원했다.

무인헬기 1대당 1일 방제면적은 평균 30ha로 노동력 절감과 방제 효과를 높였으며 원격조정으로 일정 거리를 두고 방제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고령화 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아울러 유사시 AI·구제역 방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차 높아 가고 있다.

김동영 소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인헬기 활용도 및 방제 면적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항공방제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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