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11일 혁신도시에 이주를 완료한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인규 나주시장은 11일 혁신도시에 이주를 완료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교통과 교육, 병원과 치안 등 생활에 관련한 불편사항을 토로한데 대해 “제일 먼저 이전을 완료한 우정사업정보센터를 비롯해 최근에 이전한 기관 임직원들의 어려움까지도 잘 파악하고 있다”며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시가 이 날 오전 우정사업정보센터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전파연구원 등 4개기관 임직원들을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실생활에서 느끼고 있는 불편사항을 자유롭게 털어놨다.

임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병원시설과 교육여건 조성,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도로 혼잡과 문화 서비스 부족 등을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임직원 뿐만 아니라 교육생들도 많이 찾아오고, 크고 작은 회의를 개최하면서 기관들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너무 멀고, 운행시간이 편중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통불편 사항을 집중 호소했다.

강 시장은 이에 대해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자며 도시의 형성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잘 살펴서 임직원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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