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JB금융지주(회장 김한 175330)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했다.
8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 333억원과 영업이익 4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288억원과 101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주력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른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핵심이익 증가 및 전사적 비용절감 등 효율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1억원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 또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증가 및 조달비용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25억원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지난 7월 대우송도개발에 대한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인해 JB우리캐피탈이 보유한 대출채권 전액을 상각(154억원)한 일회성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 증가했다.
또한 7월 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승해 조달비용 절감으로 연간 약 15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2014년 3월에 인수한 JB자산운용도 인수 초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향후 그룹의 비 이자수익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사를 자회사로 보유한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광주은행 인수를 마무리해 서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자회사간 시너지 제고 및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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