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창작그룹 The 튠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실연 예선을 지난 7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했다.

총 6개팀이 예선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심사위원 14인이 참여해 역대 소리프론티어 예선 사상 가장 엄격하고 긴장감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영광의 세 팀은 ‘권송희’, ‘벼리국악단’, ‘전통음악 창작 그룹 The튠’(가나다순)이다.

이 세 팀은 소리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본선 무대에 올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소리프론티어 실연 예선에 참여한 6개 팀은 1부, 2부로 팀을 나눠 한 팀당 부여된 10분여 동안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 경연은 국내 월드뮤직 및 공연예술 관계자 14인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여러 분야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적 측면을 수렴하고자 했다.

벼리국악단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심사위원인 윤중강 국악평론가는 “소리프론티어는 전통음악을 바탕에 두고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요구하는 경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선전에서는 보다 대중친화적인 면이 강화된 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며 “관객과의 소통과 호흡이 기대되는 본선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세 팀은 각각 KB 소리상(상금 1000만원)과 수림문화상(상금 1000만원), 소리프론티어상(상금 300만원)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한편 본선 진출팀은 예선에서 집계된 심사점수와 본선 현장에서 모집될 관객 심사단의 평가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권송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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