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NSP통신에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릴레이 인터뷰로 ‘견제·감시 의장에게 듣는다’를 특집으로 구성해 지역민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의장 당선 소감를 비롯 집행부 견제와 감시, 지역 현안,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여러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은 네 번째로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을 만나봤다.
-의장 당선 소감과 포부
▲지난 7월 2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제7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 어느때 보다도 중대한 시기에 의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방선거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시민의 소리를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
아울러 익산시의회 25명의 의원들도 모두 화합하고 협력해 의회를 생산적으로 원활하게 운영하고 현안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무엇보다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겠다.
기관대립형의 현 지방자치제도 체제에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지방의회 의정활동 역량강화는 국정과제지만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균형과 소통, 화합은 어떻게
▲익산시의회가 정파를 떠나 의원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발전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를 통해서 약속드린다.
의회제도는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그만큼 31만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원님들의 역할은 실로 중요하며 모든 것은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정파가 다른 집행부와의 협력 등 상생 방안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에 중요한 뜻이 있다고 본다. 시정은 무소속의 박경철 시정을 선택했고 시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했다.
정파를 떠나 시민을 위하고 시민이 원하는 상생과 협력 방안을 찾아 시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
-시 현안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해법과 대응방안
▲앞으로 4년은 시민의 명운이 걸려있다. 시급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경제 발전을 최우선 의정 현안으로 삼고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이 먼저 행정과 경제의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각 상임위별로 의원간담회 실시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의정철학은
▲제7대 시의원 모두는 낮은 곳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시민의 대변자가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
특히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다양한 생각을 수렴하고 분쟁과 갈등을 풀어가는 해결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이 결국은 익산시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길이며 정치란 다름을 인정하고 타협과 조화를 이뤄가는 것이다.
절대로 혼자서 세상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말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해 우리 모두가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어려울때 일수록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시 발전에 핵심이 되는 사업이 소지역 이기주의 등으로 발목이 잡혀 지연되고 무산되는 사례가 없도록 대승적인 시민정신을 부탁드린다.
앞서 말했듯이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다. 그러나 그동안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만큼 시의회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생각한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각오를 하는 만큼 부족하더라도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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