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에 떠내려온 폐합판 대부분이 수거된 모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해운대해수욕장에 떠내려온 폐합판을 대부분 수거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자잘한 합판 조각 수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파라다이스호텔부터 미포까지 150m 구간을 제외한 해수욕장 전 구간에서 해수욕이 가능하다.

구는 4일 하루종일 600여 명의 민․관․군 인력을 투입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폐합판을 수거처리했다.

이날 80여톤을 수거한 데 이어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10톤을 수거하는 등 해수욕장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무원, 자원봉사자, 군인, 해경, 소방 등 2000여 명이 현재까지 잔여물 수거작업을 펼치고 있어 오늘 오후부터 전 구간에 정상 개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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