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온 비상계획팀의 주차유도요원을 7월의 해피데이부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주차유도요원은 리더스디밸럽먼트 소속 직원들로 12명이 병원을 방문하는 차량의 주차장소 안내 등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날씨에 관계없이 하루종일 야외에 서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주자창의 특성상 그늘이나 칸막이 등의 시설이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뙤약볕을 한겨울에는 찬바람을 직접 맞으면서 일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

주차유도요원들은 내원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불만 섞인 목소리도 목소리도 가장 먼저 들어야하는 자리다.

허영식 비상계획팀장은 “더우면 더운 대로 비가 오면 비가오는 대로 궂은 날씨와 싸워가며 일하면서도 항상 고객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하면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주차유도요원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면서 해피데이 부서 추천을 요청했다.

정영주 교육수련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병원친절위원회는 “업무의 특성상 가장 덥고 추운 곳에서 일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딛고 친절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온 이들에게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일하는 분들에게 병원에서 관심을 보이고 격려를 해주면 업무능력도 향상되고 내원객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로 응대하게 될 것”이라며 해피데이부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성후 병원장과 진영호 진료처장, 정영주 교육수련실장 등 운영위원들은 해피데이 부서로 선정된 비상계획팀의 주차유도원들을 직접 방문해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격무를 위로 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병원의 구성원이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서 땀흘려가며 열심히 근무하는 주자유도요원 분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웃음을 잃지 말고 밝은 모습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과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과중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딛고 열심히 일하는 부서를 추천받아 매달 ‘해피데이’ 부서로 선정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