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7월 1일 환경부에 아산면 용계마을을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제출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용계마을은 국가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생태관광을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은 아산면 용계마을을 포함 영산도 명품마을, 제주 선흘1리, 인제 생태마을 등 총 4개 지역이다.

특히 국립공원 명품마을(10개소),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12개소), 그 밖에 생태관광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엄선해 결정했다.

생태관광은 자연 생태 및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을 보전하며 조화로운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연친화적 휴식이다.

아산면 용계마을은 55가구 8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추진에 대한 주민과 군의 강한 의지가 담긴 지역이다.

(고창군)

용계마을은 인근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공원 등 세계적인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박우정 군수는 “아산면 용계마을이 환경부의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 환경부 국비를 지원받아 아산면 용계마을을 중심으로 우수한 생태자원 발굴과 브랜드화,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인프라 확충, 교육 및 홍보 강화, 주민 주도 생태관광 추진체계를 확립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8월 11일부터 2개월간 ‘생태관광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당선자 20명에게 환경부장관상 등 포상과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고창군)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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