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는 해마다 개최하는 호남 유일의 환경산업 전문전시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국제전시협회(UFI : 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UFI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세계 전시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2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립됐으며, 현재까지 국내 400여 개 전시회 중 32개 전시회를 인증했다.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전시회 인증’에 이어 UFI 인증을 획득해 명실공히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UFI 인증을 계기로 관내 중소기업 해외수출과 환경산업의 고용창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는 ‘2014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오는 9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기후변화특별관(산업관, 체험관) △환경기술관(수처리, 대기, 폐기물, 토양 등) △국제환경산업컨퍼런스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호남권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와 국제관개배수위원회 광주총회, 물관리 심포지엄 등 국제행사도 열릴 예정이어서 관련 기업체와 이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해외기업 및 바이어에게 비즈니스 성과창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계기로 관내업체 해외 판로개척과 고용창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는 관내 3개 기업이 케냐, 중국 기업과 3383만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 중소기업 해외수출에 기여했으며, 환경산업일자리박람회에 80개사가 참여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