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하는 낭만 콘서트의 한 장면.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 마량미항 상설무대에서 오는 26일 7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을 낭만과 추억으로 수놓을 ‘낭만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도자문화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어울려 음악과 공연을 즐기고 깊어가는 여름밤의 추억을 쌓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날 공연은 밤 9시부터 10시 반까지 예정돼 있으며 통기타 듀엣 김영수, 김영배, 소프라노 박찬순, 춤추는 바이올린 조아람, 가수 김미화, 배후, 이정옥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는 지난 2006년 막을 올린 이래 220여회의 공연이 열렸으며, 매회 500명 이상 가족과 연인 그리고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개막일에는 낭만콘서트로 열리지만 오는 8월 2일에는 토요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이 펼쳐지는 강진군 마량 미항은 전국 최초의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지정된 항구로, 청정해역을 배경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토요음악회가 이어진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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