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문동신 군산시장이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에게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한 사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 주문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4일 임단협 교섭중에 있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18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겠다”고 노조에 제안한 것에 대해 한국 자동차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선담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호샤 사장님의 경영전략과 회사를 위한 고뇌서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세르지오 호샤는 한국지엠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협력을 해주신 문동신 시장님의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차세대 크루즈 후속모델을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 계획을 군산시장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올해 임단협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덧붙여 임단협 교섭에 있어 군산공장의 크루즈생산계획이 사측에서 심사숙고한 결정이었음을 문동신 시장님께서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원활한 임단협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장님의 지원과 협력도 당부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한국지엠과의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차 점유율이 현재는 24% 정도이나 50% 이상이 되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사측도 정비센터 건립 등 서비스 분야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기본급 4만2346원 인상, 연말성과급 400만원 지급, 임단협 타결시 격려금 400만원 즉시 지급 등을 노조에 제안한 바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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