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순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주로 노년층에서 결핵 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결핵 순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23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검진차량을 이용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검사와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담양읍 중앙교회 급식 대상자 60여 명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11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검진결과 결핵 확진자에게는 완치까지 각종 검사와 치료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결핵 예방을 위해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의심될 경우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란다”며 “결핵퇴치 캠페인 전개 및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결핵 발생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되는 병으로 알려졌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국내 법정감염병 중에서도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큰 질병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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