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와인 외국인 와이너리 투어 장면 (예산군)

(충남=NSP통신 정찬리 기자) = 예산 지역 특산물인 사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식품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업 6차산업화의 일환으로 환경개선, 술 품질 관리,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명소로 조성해 향후 양조장 관광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은 전국 1803개 업체를 대상으로 각 도에서 사전 선발된 33개소 중 농업과의 연계성, 시설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술 품질 등을 고려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총 8개소를 선정했으며 충남도내에서는 예산사과와인과 한산소곡주가 뽑혔다.

특히 출시한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예산사과와인은 전통주 제조 양조장도 아니며 역사성과 전통성에서는 뒤쳐져 있었지만, 그동안 연간 3만명 정도의 체험객들을 유치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장 체험형 와이너리로 운영해 왔던 실적을 인정받았다.

㈜예산사과와인 양조 책임자 정제민씨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역사가 짧은 우리 같은 와이너리가 선정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앞으로도 예산사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술 품질을 높이고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가꿔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산사과와인은 올해 세계3대 주류 품평회중 하나인 '몬드 셀렉션(Mond Selection)'에서 동상 수상, 농식품부 6차산업 우수사례 선정 등 주류 품질과 농업과 결합한 체험 관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냄으로 예산사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krcc03@nspna.com, 정찬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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